뉴스코리아 신문 기사 - 이원익회장 추대-창립총회-

 

“희망을 창조하는 경제역군 확인” … 한미 경제인 연합회로 병기 사용하기로

어스틴 한인 경제인 연합회(회장 이원익)의 창립총회가 22일(토) 라운드락 홈필드 그릴(Homefield Grill)에서 개최됐다. 킬린의 이유진 전 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는 모두 33명의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영화 프러덕션 사업도 운영하는 이원익 총재는 화려하게 준비된 영상 비디오로 식전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올해 총선에서 윌리암슨 카운티 커미셔너 직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진 에디 허스트(Eddie Hurst) 씨를 특별회원으로 소개했다.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총회는 ‘DK 스시’를 경영하고 있는 이대규 수석부회장의 경과보고와 최광규 중남부연합회장의 축사 순서로 이어졌다. 
최 회장은 “오늘 이 행사는 뜻깊은 자리”라며 “어스틴에서  35년 동안 알고 지낸 이원익 회장은 부친과 의형제를 맺었기 때문에 친조카처럼 막역한 사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어스틴 한인경제인연합회가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무한한 발전을 이루는 모습을 지켜보겠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총회에서 참석회원들은 중요한 네 가지 안건을 처리했다. 안건번호가 2014-1-003으로 매겨진 첫 안건은 어스틴 한인 경제인 연합회와 한미 경제인 연합회의 명칭을 병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33명의 참석자들은 사회자가 이 안건을 상정하자 마자 신속히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이 밖에도 한미 경제인 연합회 정관 및 회칙, 창립총회 선언문 채택 안건도 참석자들은 전광석화처럼 처리했다. 하지만 이 회장은 “회비를 정하는 문제는 사안이 실질적으로 중요하니만큼 다음 임시총회에서 시간을 두고 처리하자”고 제의, 이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참석자들은 이어 사회장의 선창에 따라 복창하는 형식으로 창립총회 선언문을 낭독했다.
창립선언문의 내용은 한미 경제인 연합회가 스스로 대안과 희망을 창조하는 경제역군임을 확인하고, 스스로 민주적으로 운영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의 생활 안전망으로 성장하고, 국가와 시장이 외면하는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위한 기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강수지 여성부회장은 “어스틴에 살면서 유용한 단체에 처음으로 가입한 것 같다”며 경제인연합회가 한인들의 경제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기대했다. 
이날 참석한 주요임원으로는 회장 이원익, 수석부회장 이대규, 여성부회장 강수지, 법률부회장 장일현, 이사장 김송원, 공보수석 최선아, 사무총장 김동현, 재정국장 최세훈, 정책국장 한상우, 문화예술국장 김현미, 청년분과 위원장 강영원 등이다. 
한편 이날 윤정배 전 중남부 연합회장과 강춘자 어스틴 노인회장은 행사장에 화환을 보내와 모임의 창립을 축하했고, UT 어스틴 학생회(KSA)에서는 한호 회장과 인용섭 박사가 나와 자리를 지켰다. 


김영걸 선임기자

 
Edward Yi